1. 언리얼 엔진이란?

원래,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개발사들은 자체 엔진을 프로그래밍으로 만든 후 게임을 개발한다. 

언리얼엔진도 맨 처음 에픽게임즈에서 ‘언리얼’이라는 슈팅 게임을 만들기 위해 이 엔진을 만들었는데,

그 엔진을 계속 업데이트하며 지금처럼 여러 게임 개발사에서 자체 엔진을 만들 필요 없이

언리얼 엔진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덕분에 게임 개발사들은 자체 엔진을 만들지 않아도 되서, 게임 개발에 드는 인력, 비용, 시간 등

많은 부분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언리얼 엔진에 탑재된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능들을 가져다 쓰면 된다.

1-1. 언리얼 엔진이 걸어온 길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은 미국의 에픽게임즈(Epic Games, Inc.)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3차원 게임 엔진으로, 전반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1998년 출시된 1인칭 슈팅 게임 “언리얼(Unreal)”에서 처음 사용된 후, 팀 스위니(Tim Sweeney)가 주도하여

개발한 이 엔진은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며 게임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1994”

언리얼 엔진 1은 에픽게임즈가 1994년 당시 사활을 걸고 만든 첫번째 게임인

‘언리얼(Unreal)’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엔진이다.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 끝에 만들어졌으며, 3D 그래픽, 네트워킹, 스크립팅 등의

기능을 통합해 당시 게임 개발에 큰 혁신을 가져왔다.

“2002”

언리얼 엔진 2 (2002년)는 향상된 그래픽과 물리 엔진, 그리고 확장된 도구 세트를

제공하며 다양한 게임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 활용되었다.

리니지2,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 등에

사용되었다.

“2006”

언리얼 엔진 3 (2006년)은 고해상도 텍스처와 더불어 사실적인 그래픽과

물리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며, ‘기어즈 오브 워(Gears of War)’와

‘언리얼 토너먼트 3(Unreal Tournament 3)’ 같은 유명 게임에 사용되었다.

“2009”

한국에서의 언리얼 엔진 수요가 많아지자 2009년 6월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설립되었다. 이로서 엔진의 한글화와 한국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 추가 등

한국의 개발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발전이 있었다.

또한 같은 해에 한국의 6개 대학에서 언리얼 엔진 3/UDK를 기본으로 하여

언리얼 엔진을 배우는 강의가 신설되었다.

“2014”

언리얼 엔진 4 (2014년)는 더욱 직관적인 비주얼 스크립팅 시스템인

블루프린트(Blueprint)를 도입하여 프로그래밍을 배우지 않은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높은 그래픽 품질을 제공하면서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했다.

또한 물리적인 특성에 기반하는 새로운 머터리얼 시스템, UI와 제작 과정이

간편해진 새로운 언리얼 에디터까지 추가되면서, 인디 개발자들부터

대형 스튜디오까지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2022”

2020년 언리얼 엔진 5의 최초 공개 이후 2022년 4월 6일에 정식 버전이

출시되었다. 나나이트(Nanite)와 루멘(Lumen) 등의 핵심 기술을 탑재했으며,

여러 개발 플랫폼을 지원한다.

현재 언리얼 엔진은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성능 때문에 게임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영화, 건축, 애니메이션, 자동차 시뮬레이션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unrealengine.com

1-2. 무료화 선언

2015년 3월 2일, “사랑한다면 자유롭게” 라는 현업 개발자들과 게임 개발 지망생들을 마구 설레이게 하는

문구와 함께 언리얼 엔진 4의 무료화가 선언되었다.

이로써 월 $19의 멤버십 라이선스 비용을 없애고 언리얼 엔진은 무료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발표 주에만 수십 배에 달하는 개발자 숫자 상승의 결과를 보여 주었다.

이미지 출처 : unrealengine.com

현재까지도 학생, 교육자, 개인 사용자 그리고 회사의 연간 총매출이 US$1,000,000 (약 12억원) 미만인

대부분의 비게임 분야 회사에게는 계속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매출이 US$1,000,000 (약 12억원)을 초과하는 제품에 대해 5%의 로열티를 지불하는,

게임 개발자를 위한 라이선스 모델은 계속 유지되며, 매출의 첫 US$1,000,000까지는 로열티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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